[용어정리][전력] 스마트미터, 지능형 전력계량인프라 AMI

스마트미터(Smart Meter) : 실시간 에너지 사용량을 계측하고, 통신망으로 제공하는 전자식 계량기
지능형 전력계량인프라 AMI (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 양방향 통신망을 이용해 전력 사용량, 시간대별 요금 정보 등 전기 사용 정보를 전력생산자와 고객 모두에게 자동으로 전달하는 시스템

‘스마트미터’는 기존 기계식 계량기에 양방향 통신망을 결합한 장비이다.

1달에 한 번씩 월별 총 사용량만 확인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실시간으로 에너지 사용량 데이터를 스마트폰으로 제공해 소비자들의 효율적인 소비를 이끌 수 있다.

가정뿐만 아니라 공장, 사무실 등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원격 검침도 가능해 사회 전반적인 업무 효율도 높인다.

스마트미터는 스마트그리드 시대를 이끌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일단 전력 생산자의 경우, 전력 수요를 보다 정확히 파악해 발전량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잉여발전으로 인한 에너지 낭비를 막는 것이다.

소규모 재생에너지 발전기술의 확대로 누구나 전력생산자가 될 수 있는 최근에는 스마트미터를 바탕으로 한 전력계량시스템(AMI)을 통해 주변의 전력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이에 맞춰 개개인이 전력 생산 및 소비 계획을 세우는 것도 가능하다.

‘공급’ 중심의 전력 수요관리 시장을 ‘수요’ 중심으로 바꾸며 전력 수요관리 시장이 보다 스마트해지는 것이다.

전력수요가 많을 때 소비를 줄여 전반적인 수급을 원활하게 하고, 대신 절약한 에너지만큼 돈, 마일리지 등으로 환산받는 ‘에너지쉼표제도’ 등도 있다.

정부는 지난 2010년 ‘스마트그리드 국가로드맵’에 따라 전국에 스마트미터를 보급해 오고 있다. 오는 2024년까지 총 2,250만 호에 보급하는 것이 목표다.

2020년부터 ‘가정용 스마트전력 플랫폼 사업’을 통해 계량기 시장에 민간기업 참여가 본격화되면서 스마트미터 확산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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