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식 해상풍력
- 부유식 해상풍력(Floating Offshore Wind Energy Generation) : 바다를 떠다니는 물체(부유체)에 터빈을 설치해 시행하는 풍력발전
부유식 해상풍력은 해저 지반과 상관없이 바다 위 물체에 터빈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한다.
터빈이 설치된 부유체는 케이블을 통해 해저에 위치한 앵커에 고정시킨다.
수심 5~60m가 한계인 기존 고정식 해상풍력보다 깊은 바다에 설치할 수 있어 입지조건이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대단지 조성이 더 수월하고, 보다 먼 바다에 부는 고밀도 바람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인근 주민에 끼치는 피해(소음, 경관, 어장 영향 등) 역시 적다.
단점은 비용이다.
2022년 기준 고정식 해상풍력의 MW당 초기 투자비용은 약 50~60억 수준인데, 부유식은 최대 1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보다 먼 바다까지 진출하여 부유체와 닻을 연결해 고정시키는 작업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2017년 9월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로는 최초의 상용화 발전소인 ‘하이윈드 스코틀랜드’가 설치됐다.
스코틀랜드 에버딘으로부터 25km 떨어진 이 발전단지는 30MW 규모로, 약 2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해당 지역의 수심은 100m에 이른다.
우리나라의 경우 조선해양플랜트 기술을 바탕으로 부유체, 계류시스템, 해저케이블 등 관련부품 국산화가 유리한 상황이다.
현재 포항, 울산, 경주, 영덕, 거제 근처가 부유식 해상풍력의 적격지로 주목받고 있다.
울산시는 오는 2030년까지 60km 떨어진 동해 가스전 시설을 활용해 총 9G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는 이를 위해 지난 2019년 5개 민간투자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한국석유공사에서 풍황계측기기(Lidar)를 대거 설치해 관련 자료를 모으는 등 관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울산시 프로젝트 관련 조감도
출처 : 에너지정책소통센터 https://e-policy.or.kr/education/n_list_edu.php?admin_mode=read&no=5838&make=&search=&prd_cate=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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