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안보
- 에너지안보(Energy Security) : 한 국가의 사회,경제,군사 에너지 수요를 감당할 만큼 충분한 공급량을 확보하는 것
현재 모든 경제활동은 전기 에너지를 중심으로 유지된다.
따라서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의 에너지가 상시 공급되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대외적으로는 에너지망·에너지원 다변화를 통해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외부 변수에 대처하며
대내적으로는 전력망을 비롯한 에너지 체계 전체가 상시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도록 유지되어야 한다.
대외적 에너지 안보 변수는 국가 외교와 관계가 많다.
많은 에너지 자원이 국제정세나 대외관계에 따라 크게 좌지우지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대내적 에너지 안보는 전력 계통의 안정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여기에는 국가 단위의 에너지 수급계획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에너지 안보는 국가 차원의 운영이 필요한 과제다.
대외적 안보 변수는 에너지 가격, 기후변화 대응, 외교관계 세 가지가 대표적이다.
화석연료의 경우, 일부 원산지의 사정이나 국제정세에 따라 그 가격이 큰 폭으로 달라진다.
1970년대 2번의 석유파동으로 전 세계가 에너지대란을 겪은 바 있고, 가까이는 2021년 중국,인도의 석탄 공급이 어려워진 여파로 석탄 가격이 크게 뛰어오르며 유럽 곳곳이 전기요금 급등을 겪은 바 있다.
기후변화 대응 역시 에너지 안보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유럽을 중심으로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석탄발전이 줄어들며 그 자리를 천연가스와 재생에너지가 메우고 있었는데, 이로 인해 천연가스 수요가 크게 증가하며 가격이 폭등한 것이다.
추가로 에너지 안보가 중요해지면서 자원을 무기화하는 움직임까지 나타날 수 있다.
실제로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의 금융제재 및 수출통제가 이뤄지자 러시아는 천연가스를 무기화하여 유럽을 압박하고 있다.
대내적 안보 변수로는 신뢰도 확보와 복원력이 가장 중요한 이슈다.
신뢰도란 어떤 비상상황과 변수에서도 안정적으로 전력계통을 유지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전력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특히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아질수록 대외적 안보 변수는 줄어드는 반면, 신뢰도와 같은 대내적 안보 변수는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재생에너지는 지역의 자연환경을 이용하기에 에너지 수입의존도는 낮추는 반면, 일조량(태양광), 풍속(풍력) 등 외부조건에 따라 출력이 달라져서 전력망의 안정성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를 예측해 에너지 계획을 설정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각종 자연재해, 해킹, 기후변화 등으로 에너지 공급망에 타격이 생기더라도 이를 최대한 빨리 회복시키는 ‘복원력’ 역시 에너지 안보에 있어 최근 주목받는 개념이다.
출처 : 에너지정책소통센터 https://e-policy.or.kr/education/n_list_edu.php?admin_mode=read&no=5816&make=&search=&prd_cate=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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